연평도 공무원 사건관련 북한 김정은 공식 입장 발표
월북시도 공무원 사망 사건 관련한 북한 공식 입장 발표 및 김정은 서신 내용 공개
어제 발표된 연평도 공무원 월북 사망 사건에 대한, 북한에 공식 입장이 발표되었습니다. 더불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어 이번사건에 대한 유감과 사과의 표시를 했는데요. 이래적인 발표로 인하여 각종 뉴스 보도에서도 여러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움직임은 조만간 있을 미국의 방한시 있을 수 있는 악영향을 파악하고 미리 조치를 쓴것 같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건이 일어나고 국방부가 발표한 대북을 향한 메시지에 대해서 기존과 다르게 북한정부는 물론 한 나라의 지도자가 공식적으로 대응을 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1. 북한 입장
- 북한군의 입장은 해당 사건을 불미스런일로 말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미안하다는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간의 신뢰를 허물지 않기 위해 사후대책까지 강구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정황을 기술하여 전달 하였으며 아래 전문을 보면 아시겠지만 공격적이 어투나 책임을 회피하는 문구가 없었습니다.
청와대 앞. 귀측이 보도한 바와 같이 22일 저녁 황해남도 강령군 금동리 연안 수역에서 정체불명의 인원 1명이 우리 측 영해 깊이 불법 침입했다가 우리 군인들에 의해 사살(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경위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리 측 해당수역 경비담당 군부대가 어로작업 중이던 수산사업소 부업선으로부터 정체불명 남자 1명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강령반도 앞 우리 측 연안에 부유물을 타고 불법 침입한 자에게 80m까지 접근해 신분확인을 요구했으나, 처음에는 한두번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얼버무리고는 계속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 측 군인들의 단속 명령에 함구하고 불응하기에 더 접근하며 두발 공포를 쏘자 놀라 엎드리며 정체불명 대상이 도주할 듯한 상황이 조성됐다고 합니다. 일부 군인들 진술에 의하면 엎드리면서 무엇인가 몸에 뒤집어 쓰려는 듯한 행동을 한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우리 군인들은 정장의 결심 밑에 해상경계 근무규정이 승인한 행동 준칙에 따라 10여발의 총탄으로 불법 침입자를 향해 사격했고 이때 거리는 40~50m였다고 합니다. 사격 후 아무런 움직임도 소리도 없어 10여m 접근해 확인 수색했으나 정체불명 침입자는 부유물 위에 없었으며 많은 양의 혈흔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우리 지도부에 보고된 사건 전말에 대한 조사 결과는 이상과 같습니다. 우리는 귀측 군부가 무슨 증거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불법 침입자 단속과 단속과정 해명에 대한 요구도 없이 일방적 억측으로 만행, 응분의 대가 같은 불경스럽고 대결적 색채가 강한 어휘를 골라 쓰는지 커다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지도부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발생했다고 평하면서 이 같은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상경계감시와 근무를 강화하며, 단속과정의 사소한 실수나 큰 오해 부를 수 있는 일이 없도록 해상에서 단속취급 전 과정을 수록하는 체계를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우리 측은 북남사이 관계에 분명 재미없는 작용을 할 일이 우리 측 수역에서 발생한 데 대해 귀측에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지도부는 이런 유감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최근에 적게나마 쌓아온 북남 사이 신뢰와 존중의 관계가 허물어지지 않게 더 긴장하고 각성하며 필요한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것에 대해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는 가뜩이나 악성 비루스 병마 위협으로 신고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커녕 우리 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 전하라고 했습니다. 벌어진 사건에 대한 귀측의 정확한 이해를 바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2020.9.25 |
2.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
- 해당 서신을 통해서 우리는 기존에 공개되었던 자료와 정보에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과 달라진 것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진위여부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하는 부분이지만 조금이마나 사건에 대한 정보가 디테일 해진것 같습니다.
"22일 저녁 황해남도 해안에 정체불명 1인 불법 침입"
"경비 담당부대가 발견 신고 후 출동"
"불범 침임자에 80미터 접근해 신분확인 요청"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얼버무리고 계속 답변 안 해"
"단속 명령에 계속 함구하고 불응해 공포탄 두 발 발사"
"도주할 듯한 상황 조성하고, 무엇인가 뒤집어 쓰는 행동"
"해상경계 근무 규정 승인한 행동준칙에 따라 사격"
"거리는 40~50미터 거리에서 사격 후 접근"
"정체 불명 침입자 없었으며, 많은 양의 혈은 확인"
"불법침입자 사살 판단했고, 부유물은 방역에 따라 소각"
"북남 사이 관계에 분명 재미없는 작용 할 일 발생"
단, 이번 사건에 대해서 지속적인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왜 공무원은 월북을 하였는지와 어떻게 장거리를 헤엄쳐서 갔는지 등 풀어야할 것들이 많이 남았습니다. 유가족의 증원에 따르면 굳이 그래야만 할 이유를 못찾았으며, 헤엄쳐서 올라가기에는 물의 방향이 반대라는 점 그리고 건장한 성인 남성이라도 체력적으로 지칠 수 밖에 없는 거리와 환경들이 계속적으로 문제화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공식적인 입장을 토대로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우리정부와 북한정부가 해결을 위해서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이번건에 대한 추측이나 오해들이 많이 돌고있어서 어느정도 정리가 필요하긴 한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더 나오면 따로 포스팅 토록 하겠습니다!